재즈바 입구 및 화장실 벽화

둔촌동 소재 ‘노출’ 이라는 재즈 PUB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당시 전역후 미대 복학을 준비하고 있다는걸 알게된 PUB사장님의 부탁으로 그린 벽화. 몇년후 주인이 바뀐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방문하여 촬영할 당시엔 누군가 기타리스트 얼굴에 약간의 검은 칠을 해놓은 상태라 사진 상태가 그러하다.

같은 이유로 내부의 화장실의 갱스터 벽화는 촬영하지 못했다.

  • Client: 둔촌동 소재 재즈바 ‘노출’
  • Date: 1997-08-19
  • Services: Pub
  • 재료: 젯소 도포 후 락카 페인트, 붓칠, 스프레이 병행

01

전체 작업

기타리스트 얼굴에 검은칠 어쩔;;;; 암튼 당시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스케치 한후 그리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젯소를 도포하여 질감을 살리고 가격이 저렴한 철물점표 락카 페인트 및 스프레이를 사다가 락카 신너로 잘 개어 그렸다. 다행히 오랜세월 모형제작에 길들여져 락카 신너 냄새쯤 향기로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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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기타리스트

당시 펑크락을 추구하는 흑인 기타리스트를 떠올리며 스케치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재즈바는 무늬만 재즈바인 데다 PUB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좀 버라이어티한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재즈바인데 내가 서빙 알바 하면서 재즈를 틀기 시작합) 당시 나도 덩달아 재즈음악을 좋아하게 되어 후에 엘라 피츠제랄드라던가 슈탕 게츠등 많은 뮤지션의 음악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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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드러머

드러머는 백인으로 스케치했다. (인종차별을 의식한건가..ㅋㅋㅋㅋ) 뚠뚠한 백인 아저씨가 드럼을 부술 기세로 치는 모습을 묘사. 드럼 오른쪽 하단에 내 이름중 ‘성’ 인 HAN을 도식화한 내 트레이드 마크가 보인다. 이트레이드 마크는 사실 군에서 내 속옷이나 양말등에 내것임을 표시하기 위해 만든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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